대산문화재단-중국작가협회 공동 주최

[문학뉴스=윤지현 기자] 한국과 중국 문인들이 교류를 펼치는'2021 한·중 작가 온라인 대화'가 13일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개최된다. '문학의 온도'를 주제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대산문화재단이 중국작가협회와 함께 준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지구와 세상의 풍경과 거리를 다양한 시선으로 진단하고 이에 필요로 하는 문학의 온도에 대해 양국을 대표하는 중진, 중견 및 소장 문인과 번역가들이 발표문을 발표하고 서로 토론하는 방식이다.

한국에서는 서하진 소설가를 작가 대표로 한국SF문학을 이끌고 있는 김보영 소설가, 현대 한국 문학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끝별 시인과 정용준 소설가, 중국문학을 가장 왕성하게 번역, 소개하고 있는 김태성 번역가가 참석한다.

중국에서는 국내에서 소설<Mr.후회남>으로 잘 알려진 소설가 둥시(東西)를 비롯,1980년대 이후 중국을 대표하는 주요 시인인 어우양장허(歐陽江河), 중국 문예 평론가협회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인 평론가 리윈레이(李雲雷), <퇴마록>,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신화> 등 한국 유명 서적을 중국에 소개한 김경선(金京善) 베이징 외국어대학 교수, 중국의 대표적 젊은 작가로 주목 받는 소설가 푸웨후이(甫躍輝) 등이 참가한다.

대산문화재단 측은 "코로나19로 직접적인 교류가 전면적으로 중단된 가운에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중 문학 교류 활동을 회복하고 양국 문인들의 우정과 신뢰를 굳건히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혓다.

2torok@munh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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