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뉴스/사진‧글=박성준 편집위원]

최고의 셀럽들을 영상에 담아내다

부랑인, 소외된 이들의 얼굴 촬영으로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고 있는

이 시대의 사진작가 조세현.

정우성 배우에서부터

아프리카 소녀에 이르기까지

그가 그동안 작업했던 수많은 얼굴들이

같은 공간에 전시된다.

조세현 작가의 개인전 ‘얼굴’이 7월4일부터 9일까지

원주문화재단 주최로 원주의 치악예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토요일 오후 고속도로는 엄청난 차량 행렬로

지체와 서행을 반복했지만

조세현 작가와 작품을 만나는 일은

어디에 비길 데 없이 반갑고 즐겁다.

이번 전시는 조 작가의 대표작 ‘천사들의 편지’를 비롯해

소수민족의 애환, 평창 패럴림픽의 감동 등 애틋한 주제들을

담고 있어 어느 전시 때보다 의미심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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