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뉴스=남미리 기자] 한반도의 허리를 자르고 있는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남북 4km의 폭으로 이어진 곳을 비무장지대(DMZ)라고 부른다. 분단 60년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서 그곳은 우리 국민들에게는 미지의 땅이다. 그곳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잡지가 나왔다.

로컬 콘텐츠를 다루는 스타트업 ‘올어바웃(ALL ABOUT)’이 그곳에 있는 마을 철원의 이야기를 담은 잡지 『어바웃 디엠지(About DMZ), 액티브 철원』을 출간했다.

『어바웃 디엠지, 액티브철원』은 올어바웃이 기획하고 있는 『ABOUT DMZ』 중 하나이다. 이 잡지는 강원도 철원의 ‘민북마을 이길리’를 소개하면서 철원의 음식, 지역 제품, 관광 장소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예컨대, ‘철원평야 메이드 막걸리’ 섹션에서는 철원 농민이 직접 오대쌀로 만든 술인 ‘대작 막걸리’를 알려준다.

올어바웃은 이번 잡지 출간에 맞춰 철원에서 진행한 론칭 이벤트에 약 120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DMZ를 주제로 한 토크, 철원의 로컬 푸드와 막걸리 먹기, 뮤지션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박한솔 올어바웃 대표는 “『ABOUT DMZ』 라는 브랜드를 통해 안보와 전쟁을 넘어 삶과 문화의 공간으로 DMZ를 바라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또한 올 상반기에 『ABOUT DMZ』 파주편도 출시할 예정이다. 『어바웃 디엠지, 액티브철원』은 교보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YES24 등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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