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뉴스=이재욱 기자] 월간문학 7월호(통권 641호)에는 김수영문학관이 소개된다. 올해가 탄생 100주년이니 1921년 11월 27일생이다. 김수영은 한국을 대표하는 자유 시인이고, 서울 도봉구에는 그의 본가와 묘, 시비가 있는데, 여기에 도봉구에서 건립하여 2013년 11월 27일 개관한 김수영문학관이 보태진다. 도봉산 둘레길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번 달은 신달자 시인이 ‘사과 한 알 속에 태양이 있다’는 제목의 권두언을 썼다. “지난겨울에 죽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어쩔 뻔했는가. 이토록 어여쁘고 아름다운 꽃들을 못 보았을 지난겨울의 죽음을 피한 것만도 얼마나 행운인가. 감사하고 감사하여라.” 하는 대목이 눈에 들어온다.

시조시인 문무학의 등단 이야기 ‘달콤한 깔딱고개’, 박정기 희곡작가의 가상 인터뷰 ‘이근삼 희곡작가를 만나다’, 박종철 시인의 ‘이 시대 창작의 산실’, 이혜선 시인의 목동살롱 ‘석재 조연현을 말하다·1’도 읽을거리다.

2022년 8월 11일(목) 14:00 대한민국예술인센터 지하 1층 레스토랑에서 열리는 제61회 한국문학 심포지엄 소식도 실렸다. 한국문인협회(이사장 이광복)가 주관하는 이 행사의 주제는 ‘문학과 재난 대응’이고, 참가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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