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

[문학뉴스=윤지현 기자] 신인작가 발굴을 위한 ‘2021 서울북앤콘텐츠페어(Seoul Book & Contents Fair: SBCF)’가 1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열린다.

QR 바코드 기반 O2O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스타페이와 (사)서울북앤콘텐츠페어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책을 비롯한 웹툰, 영화, 게임 등에서 선정된 창의적 신인작가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2021 서울북앤콘텐츠페어(SBCF)' 조직위원회는 그간 국내 책과 콘텐츠 업계가 출판사-대형온오프라인 서점, 유통대형사업자 중심으로 고착화되면서 창의력 있는 신인작가의 발굴과 새로운 창작물의 발견이 지체되고, 도서정가제 확대 시도 등 국내시장 중심의 기득권을 강화하는 형태의 발전을 지적해 왔다.

이에 출판사와 대형온오프라인 서점 등의 카르텔 해체와 경쟁력 있는 신인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출품한 약 50여명의 신진작가의 작품을 심사해 SBCF를 개최하게 됐다.

SBCF에 선정된 작품들은 문학분야에서 소설, 동화, 에세이, 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10여편의 작품이 뽑혔으며, 웹툰 분야는 <어쩌면 마왕이 더 힘들지도 모릅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이 심사를 통과했다.

게임 분야는 ‘무능천사(남세현)’, ‘키보드 인베이더(이명웅·전정원)’, ‘불스매치(김상현)’ 등이, 영화 분야에서는 안양예고 재학생의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랑하는 상대에 대한 질투와 집착에 대한 <JAY>(조은아)가 출품됐다. 해당 작품들이 서울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전시되고 별도의 제작발표회를 갖게 된다.

또한, 큐레이션 플랫폼에 관한 컨퍼런스 "책과 콘텐츠에 대한 완전히 다른 생각"이 개최된다. 신진작가들을 위한 플랫폼의 필요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자로 김경수 인스타페이 이사, 이재민 웹툰인사이트 편집장, 제작사 '빛나는 제국'의 김현정 PD, 이서정 SBCF 진행위원과 작가들이 참여한다.

SBCF 전시 및 컨퍼런스 전 과정은 SBCF 홈페이지(http://sbcfi.org)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출품작에 대한 상세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2torok@munh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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