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6시 30분, 유튜브 '뉴스안하니'서 생중계

[문학뉴스=이숙영 기자] MBC 아나운서국과 문학동네가 함께하는 낭독회 '읽는 여행'이 26일 오후 6시 30분 상암 MBC 골든마우스 홀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삶이 팍팍해져만 가는 이 시기에 책을 통해 떠나는 여행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생각에 MBC 아나운서들과 출판사 문학동네가 '읽는 여행'을 기획하고 그에 어울리는 글들을 추렸다.

이번 '읽는 여행' 낭독회에는 MBC 강재형 아나운서를 비롯해 허일후, 김초롱, 이선영 등 아나운서 최선임부터 저연차까지 8명의 아나운서가 참여해 각자 자신만의 음색으로 '읽는 여행'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수상 경력과 두터운 팬층을 소유한 김금희 작가가 직접 본인의 글을 낭독하고, MC와 대화하면서 <복자에게, 사랑 밖의 모든 말들> 등 자신의 대표작에 대한 에피소드를 풀어내는 등 청중과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MBC와 문학동네가 함께 만드는 낭독회는 이번이 4번째다. 지난해에는 소설가 故박완서 선생 10주기를 맞아 그의 글을 통해 선생을 기렸으며 그를 사랑하는 후배 문인들도 함께해 생전 추억을 나눴다.

앞으로도 MBC와 문학동네는 청중과 시청자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을 지속해서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낭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역과 안전에 주의해 최소한의 참가자만으로 진행된다. MBC 아나운서국 유튜브 채널 '뉴스안하니' (https://youtu.be/UpnmTOHNziQ)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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