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한류 새 트렌드 신인작가 발굴 위한 플랫폼

(2021 서울북앤콘텐츠페어 '미디어데이' 현장)

[문학뉴스=윤지현 기자] ‘2021 서울북앤콘텐츠페어(Seoul Book & Contents Fair, 이하 SBCF)’를 위한 미디어데이가 12일 코엑스 2층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열렸다.

이 자리를 통해 배재광 SBCF 조직위원장은 ‘인스타페이 4세대플랫폼을 이용한 큐레이션콘텐츠 플랫폼의 진화’를 발표했다. 그는 “문자와 영상, 이미지를 매개체로한 책과 영화, 웹툰 등 한류 콘텐츠가 7,000만명이 아니라 70억명을 대상으로 기획되고 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한글이라는 문자 또한 영상과 이미지를 매개로 사용해 70억명의 콘텐츠를 사유하는 플랫폼으로 거듭 나야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간 인스타페이에서 실험하고 적용한 4세대플랫폼을 활용, 창작에서 공유까지 필요한 환경을 제공하면서 문자와 영상, 이미지의 융합적인 사유가 가능한 MZ세대를 위한 새로운 큐레이션플랫폼을 제안했다.

이어 “11월 개최하는 서울북앤콘텐츠페어는 7,000만명이 아니라 70억명을 대상으로 한 책과 콘텐츠를 기획·제작할 수 있는 신인과 작품의 발굴과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추구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춘문예 등 낡은 틀을 깨고 신인작가 발굴 플랫폼으로서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서울북앤콘텐츠페어에 출품된 작품을 크라우드펀딩 등 제작, 배포하는 큐레이션플랫폼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bcfi.org),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지원하는 작품의 개수 제한은 없으며, 개인이나 팀 인원 제한 없이 22일까지 출품할 수 있다. 단, 출품이나 수상, 연재 이력이 있는 작품은 인정하지 않는다.

2torok@munh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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