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화재단, 번역·연구·출판 지원 14건 선정

[문학뉴스=이숙영 기자] 대산문화재단은 ‘2020년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대상작 14건을 선정해 총 2억여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번역 부문에선 제27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인 조해진의 <단순한 진심>이 해외 독자들에게도 공감을 얻을 것이란 기대와 함께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4개 언어권에서 지원작으로 선정됐다.

이 외 최동호, 황동규 등의 원로 시인과 함께 젊은 시인인 이소호의 작품도 선정되었다. 재단 측은 한국 시 세계의 넓은 스펙트럼을 해외에 소개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화 <기생충>, <아가씨>, <살인의 추억> 등을 번역한 달시 파켓이 김구슬과 함께 최동호 시집 <제왕나비>의 번역자로 선정됐다.

지원 증서 수여식은 오는 21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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