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유럽연합국가문화원, 8개국 영화 무료 상영

[문학뉴스=남미리 기자]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역사박물관과 유럽연합국가문화원(EUNIC)은 유럽 주요 도시의 독립운동, 민족주의 운동을 소재로 다룬 영화를 상영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해마다 유럽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영화를 통해 알아가는 유니크 영화제는 올해 5번째를 맞아 ‘변화의 바람(Wind of Change)’을 주제로 내걸고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와 4시에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1층 대강당)에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은 독일, 체코, 폴란드, 스웨덴, 헝가리, 슬로바키아,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한 유럽연합국가문화원(EUNIC) 소속 8개국 대사관·문화원에서 준비한 작품들이며,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화를 시작하기 전 15분 정도 짧은 강연도 곁들인다. 좌석은 220석으로 관람료는 없으며, 온라인 사전 예약(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 및 서울특별시공공서비스예약, https://yeyak.seoul.go.kr/reservation/view.web?rsvsvcid=S191030131628403193)과 현장 접수 가능하다.

유니크 영화제에서 상영할 영화와 강연자는 다음과 같다.

‣ 9일 오후 1시: <베를린은 독일에 있다(Berlin is in Germany)>(2001, 독일, 95분, 12세 이상) ★강연: 만프레드 오스텐 박사(前 알렉산더 폰 훔볼트 재단 총재)

‣ 9일 오후 4시: <앤트로포이드(Anthropoid)>(2016, 체코/영국, 121분, 15세 이상) ★강연: 미하엘라 리(주한체코문화원장)

‣ 16일 오후 1시: <바르샤바 1944(Warsaw 44)>(2014, 폴란드, 128분, 15세 이상) ★강연: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주한폴란드대사)

‣ 16일 오후 4시: <한국전과 스웨덴 사람들(The Swedes in the Korean War)>(2019, 스웨덴, 60분, 전체 관람가) ★강연: 야콥 할그렌(주한스웨덴대사)

‣ 23일 오후 1시: <매혹의 스캔들(Kincsem-Bet on Revenge)>(2017, 헝가리, 121분, 15세 이상) ★강연: 모세 초머 Ph.D.(주한헝가리대사)

‣ 23일 오후 4시: <마사리크(A Prominent Pacient)>(2016, 슬로바키아, 113분, 12세 이상) ★강연: 솔탄 세오케(주한슬로바키아대사관 문화담당관)

‣ 30일 오후 1시: <페어웰, 마이 퀸(Farewell, My Queen)>(2012, 프랑스, 99분, 15세 이상) ★강연: 김호영(한양대 프랑스학과 교수)

‣ 30일 오후 4시: <우리의 신념(We Believed)>(2010, 이탈리아, 123분, 18세 이상) ★강연: 장병원(영화평론가,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영화 및 강연자는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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