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사피엔스’ ‘역사의 역사’ 리딩북 제작에도 참여

[문학뉴스=남미리 기자] 독서 환경이 다양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월정액 독서앱으로 출발한 ‘밀리의 서재’가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배우 이병헌과 변요한을 광고 모델로 발탁해 TV CF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두 배우는 최근 방영이 끝난 tvN 인기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해 극중 브로맨스를 선보이며 드라마 시청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는데, 특히 지적인 외모와 매력적인 목소리로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이번 CF는 총 3종으로 ▲독서 배틀 ▲2만 권 무제한 ▲30분 만에 해설하고 읽어주는 리딩북 등 ‘밀리의 서재’의 특장점을 담고 있는 것들이다. 현재 밀리의 서재는 책 한 권 값으로 자사 플랫폼 내 모든 전자책(2만 5천여 권 보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자책은 매달 1000여 권 추가되고 있으므로 내년 상반기에는 3만 권을 돌파할 예정이다.

특히 ‘밀리의 서재’만이 지닌 서비스로 리딩북을 들 수 있다. 전문가의 요약을 30분간 눈으로 읽으면서 귀로 들을 수 있도록, 즉 어려운 책도 쉽게 해설하고 짧게 읽어주는 것이다. 이번에 CF를 촬영한 두 배우도 리딩북 제작에 참여했는데, 이병헌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변요한은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 리딩북 제작에 참여해 다음 달 중 공개 예정이다.

이창훈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대중이 좋아하는 두 배우와 함께 촬영한 이번 CF로 ‘밀리의 서재’가 국민 독서앱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첫 달 이용료는 무료이니, 국민 모두가 ‘독서와 무제한 친해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nib503@munh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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